
홈 > 웹 접근성 바르게 적용하기 > 웹 접근성에 대한 오해

접근성이 높은 사이트는 결코 장애인에게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그림과 멀티미디어 요소에 의미 있는 대체 텍스트를 달아주게 되면 검색엔진이 그림과 멀티미디어를 검색할 때 훨씬 유의미하고 풍부한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며, 네트워크 사정이 나쁘거나 서버에 문제가 있어서 그림이 로드되지 않은 경우 그림이 나타내고자하는 바를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웹 표준을 준수하게 됨으로서 사용성이 높아지고 언어가 분명해지고 이해가기 쉽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웹 접근성을 잘못 이해한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웹 접근성을 준수하기 위해 이미지를 배제하고 텍스트만으로 구성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지나 플래시, 스크립트 등을 사용할 때 대체텍스트 등의 대체수단을 제공하면 됩니다. 이미지, 플래시에 대한 대체수단이나 자체접근성을 제공하게 되면 접근성을 준수하면서도 디자인 품질이 높은 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접근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사이트를 개편하려면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영상 등에 자막을 넣으려고 하면 비용도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기획단계 부터 웹 접근성이 고려되고 웹 표준을 적용하여 개발하는 경우에 웹 접근성 표준 준수로 인한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접근성이 높은 사이트는 구조와 표현을 분리해서 개발하므로 개발의 효율성도 높을 뿐 아니라, 소스코드 자체가 이해하기 쉽고 간결해서 사후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득이 될 것입니다.

웹 접근성 지침에서는 HTML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요구합니다. 접근성을 구현하는 것은 특별하고 신기한 기술도 아니고, 단지 표준을 지키면 대부분 해결되는 기술들입니다. 물론 장애인이나 보조기술 등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반드시 알아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웹 개발자들이 웹 표준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게 되면 장애인 등 모든 이용자가 동등하게 정보에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비장애인용 웹사이트와 시각 장애인용 웹사이트를 분리해서 운영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각 장애인용 웹사이트를 별도로 두다보면 정보가 부족하게 되고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동등한 정보제공을 할 수 없게 되어 또 다른 차별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웹 접근성은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웹 접근성 지침에는 전맹 뿐만 아니라 저시력인, 색각이상자, 청각 장애인,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거나 속도조절이 필요한 지체장애인, 광과민성발작 증세를 가진 사람 등 다양한 신체적, 환경적 조건에도 웹사이트에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